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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블랙잭 오늘도 혼자 밥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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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09-15 00:01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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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블랙잭 오늘도 혼자 밥먹었다.

오늘도

혼자 밥먹었다.

 

이렇게 혼자 밥먹는게

2년 좀 넘은거 같다.

 

자취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혼자 밥먹었다.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빠랑 둘이 사는데

 

택시기사셔서 야밤에 일하신다.

 

원망하지 않는다.

 

그저 부모님들의 문제일 뿐 나에게 피해가 오는건 없으니까

 

24살 먹도록

 

나에게 피해가 오는건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기엔 너무 외로운 하루하루다.

 

그냥 한풀이 하고 싶어서 글써본다.

 

 

20살 때

 

고등학교때 공부못한다고 욕이란 욕은 처먹어가면서

 

학원은 비싼곳 등록해놓고 가르침은 싼 가르침만 받고 댕겼다.

 

그렇게 합격한 곳은 지잡 건축과

 

컴퓨터랑 소프트웨어를 좋아했었는데

 

예비 200번 뜨더라

 

지잡대였는데..

 

아무튼

 

선생 추천으로 건축과 넣어서 들어갔는데

 

야간이였다. 야간학교

 

미치겠더라

 

오후 4시에 학교가서 밤 10시에 끝나는데

 

직장인도 아니고 학교도 멀어서

 

통학하는것도 힘들어했다.

 

그래도 꿈은 생겼었다.

 

좋은 건축회사 들어가서 높은연봉받고싶다라는

 

호구같은 생각이였지.

 

중간고사때

 

나는 진짜 열심히 한다는걸 엄마한테 보여주고싶어서

 

3일간 밤을 샌적도있었다.

 

결과는

 

학과 5등

 

처음받아보는 점수였다.

 

비록 중간고사만이였지만

 

좋은 성적에 교수님들도 칭찬해주셨고

 

나름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대학친구들은

 

하나같이 철없는 호구들이였지만..

 

어느날

 

제로게임으로 담배사기 하자고 하더라

 

그래 뭐 할 수도 있지.

 

6명이서 나 속이고 짜고치더라

 

그날 담배값만 2만원냈다(담배값 2500원시절)

 

그 후에

 

똥통학교인거 알고 자퇴했다 바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재수로 넘어가게 된거지

 

솔직히 홀가분했지만

 

너무 외롭기 시작했다

 

집이 이사가는 바람에

 

친구들도 없고 만나러갈려면 버스지하철타고 2시간가야했다

 

그래도 갔었었다 만나러.

 

그렇게 재수생활을 시작했는데

 

불면증 걸리더라

 

불안해서..

 

매일 새벽 6시까지 명탐정코난 무한도전 다 봤다 진짜

한달동안

 

공부하나도 안하고 놀다가

 

운좋게 12월에 지방 보건학과 붙더라

 

솔직히 놀랬다

 

예비 60번이였는데

 

예비 마감하는날 6시까지 전화 안오길래

 

아 끝났네 하는 순간

 

바로 전화와서 추가 합격했다라고 말해주더라

 

여성분이였는데

 

내가 학교가서 "밥사드릴꼐요" 까지했음 너무 고마워서

 

그냥 모든게 고마워서..

 

 

거지같은 20살이 끝난 21살 1월

 

엄마가 집을 나갔다.

 

이혼을 하셨단다.

 

동생이랑 같이 나가셨더라.

 

 

진짜 집에서 혼자 엄청울었다

 

그냥 내 꿈은

 

이 힘든 20살을 버티고

 

내가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서

 

네명 가족이서 티비보면서 밥먹는게

 

그게 꿈이였다.

 

근데 이제는 이룰 수 없다라는 생각에

 

서럽게울었다 많이.

 

 

배신감 보다는

 

내가 더 잘했다면

 

내가 공부를 잘했다면

 

내가 돈을 많이 벌었다면

 

나에 대한 자괴감밖에 안들더라

 

엄마가 전화로 그러더라

 

너의 꿈은 이제는 이룰 수 없지만

 

다른 꿈을 가지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라

 

엄마를 자주는 못보지만

 

가끔씩은 볼 수 있고

 

연락도 자주할 수 있으니

 

너무 우울해 하지말아라

 

라고 .

 

 

솔직히 무서웠다

 

아빠는 야간택시일때매 중고등학교때 마주치는일이 없어서

 

20살이 되서야 비로소 처음 대화를 나눈건데

 

어색하기 딱이없지

 

하지만

 

이겨내야겠다라고 마음먹었던것 같다.

 

 

그렇게 이혼하고나서 나는 학교가기 전까지

 

편의점 야간알바 하기 시작했다.

 

어느날

 

새벽에 편의점에서 4시?쯤인가

 

토익공부하고있었는데

 

손님이 오더라

 

아빠였지.

 

아들, 돈버는데 힘들진 않아?

 

하시길래 얼굴보면서

 

괜찮아 하는순간

 

아빠의 충혈된 눈을 봤다.

 

 

진짜 너무 울컥했다

 

진짜..

 

 

나는 아빠가 너무 원망스러웠는데

 

너무 혼자서 외로웠는데..

 

근데 나보다 힘들고 외로운건 아빠더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 용돈주겠다고

 

회사에 10만원 내고

 

어찌어찌벌어서 3만원 4만원 모아서

 

용돈쓰라고 주는 그 모습을 생각하니까

 

진짜 아닌거 같다라고 느꼈었다.

 

 

 

그렇게 학교에 들어갈 3월이 되고

 

나는 등록금을 내야하는 상황이 됬다.

 

아빠에게 말했더니

 

같이 은행에 가잔다.

 

같이가서 확인하고 영수증을 봤는데

 

마이너스 통장에 돈이 수백만원 찍혀있더라

 

뭐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통장이 몇개 더 있을까 생각하니까

 

 

아빠도 많이 부담되고 억압받겠구나 싶더라

 

나는 무조건

 

전액장학금에 돈한푼안내고 학교다닐꺼다 라고 마음먹었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했다

 

지금 보는 사람들도 공부잘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했다.

 

밥 공부 집 공부 화장실 공부 다 공부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사람만나면서 칠판에다가 내 머릿속에있는걸 모두 다 꺼내놓고

 

공부에만 매진했다.

 

 

처음이였다

 

장학금 300만원 주더라

 

아빠한테

 

아빠 ! 이번에 등록금 340만원 중에 14만원만 내면된대!

하는순간

 

아빠 웃는거 처음봤다.

 

진짜 처음이였다.

 

그렇게 해맑게 웃으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

 

 

2학기도 아빠가 웃는모습을 보고 싶어서

 

죽어라 공부했다

 

책페이지만 대도 알만큼 해부학한거같다.

 

 

처음으로

1등했었다.

 

과탑이라는 별명도 생길만큼

 

자존심이 세워졌고

 

아빠에게 전액장학금 통지서를 받는순간 바로 가져다 드렸다

 

자다가 일어나셔서 좋아하시는 모습에

 

그저 내 이번학기 목표를 이룬것 같아 행복했다.

 

외롭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꿈이 있었으니까.

 

 

군대를 갔다오고

 

어느덧 24살이 됬다.

 

학교 복학하고

 

바쁜 학교생활 마치고 이번에도 전액장학금이다.

 

 

근데

 

근데 뭔가 달랐다.

 

2달간의 방학이 끝나가는데

 

중간쯤 부터

 

우울증이 온거 같다.

 

 

자주 만나는 사람도 없고,

 

혼자 도서관가고

 

혼자 카페가고

 

혼자 밥먹고

 

혼자 .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하다.

 

근데 익숙해지지 않는다.

 

 

입맛도 가면 갈 수록 없어지고

 

밥도 적게 먹게되고.

 

 

오늘도 아침 굶고 갔는데 배 안고프더라

 

도서관에서 토익과외선생이랑 전화하다가

 

심심해서 편의점가서 삼각김밥샀는데

 

반만 먹고 버렸다

 

맛없어서.

 

 

커피 4잔 마시고

 

공부하다가 피시방가서 게임좀 하고

 

다시 카페가서 커피들고 공부하고

 

집와서 혼자 콩나물국에 밥말아서 꾸역꾸역 반그릇 먹었다.

 

 

이렇게 오늘도 지나갔다.

 

 

/

아빠에게 고맙다.

 

 

밤새서 일하고 학교다니는 나 아침 챙겨줘야 한다고

 

계란후라이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많은 종류들의 반찬들도 만들어주시고

 

많은 조언들도 해주시고

 

많이 걱정해주시고

 

용돈도 잘챙겨주시는 모습

 

 

부담스럽지않다.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

 

나름 잘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나름.

 

외롭지 않다 라고도 느끼보기 위해 노력한다.

 

 

/

 

 

 

이 긴 글을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한풀이다.

 

그냥 다시한번의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나름 다시 깨닫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글을 써봤다.

 

나 혼자 간직하지 말고 누군가가 읽어줬으면 하는

 

누군가의 공감을 얻고 싶었다.

 

관심종잔가..

 

 

아무튼

 

모든지 잊혀질 쯤 되면 다시 생각나는게 있듯이

 

내 경험들도 잊혀질 쯤 다시 생각나서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아 좋으면서도

 

슬프다.

 

 

나보다 더 안좋은 사람이 있을테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을텐데

 

내가 찡찡대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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